온라인쇼핑몰이나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해보신 분이라면 혹시 중국 이우시장(义乌市场)을 혹시 들어보셨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과거에 (회사 차원에서) 사업성을 따지기 위해 몇차례 다녀왔던 곳 인데요.

 

중국 이우시에 위치한 이우시장을 한번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이우시장의 크기는 정말 어마어마한데, 2002년 부터 개장해서 지금은 오프라인 약 7만개 점포에서 320만 여개의 상품이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전세계 소비재상품 거래의 30%, 한국으로 수입되는 중국 소비재상품의 90%가 이우시장을 거친다고 하고요. 

이우시장에서는 어떤 물건이 있는지 찾는거 보다, 없는 물건을 찾는게 더 어렵다고 합니다. 그만큼 모든 물건을 다 취급하는 곳이 이우시장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중국 이우시장

 

일단 이우시장을 이용하는 이유는

 

첫번째, 중국에서 생산되는 소비재 상품을 소싱 하기 위해 접촉하거나,

두번째,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 자국 (가령 한국) 의 상품을 팔기 위해 접촉 하는 것 입니다.

 

일단 두번째는 중국에 베이스가 있고, 현지에서 이우시장 내 오프라인 점포 운영 및 상품의 지속적인 마케팅과 판매를 도와줄 파트너가 없다면 사실 쉽지 않고요.

 

차라리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스토어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보기 위해서 이우시장을 이용해보면 좋을 것 입니다. 

 

제가 아직은 개인적으로 스마트스토어 오픈을 하지 않아서 일일이 제품가격을 비교 해보지 않았지만, 이우몰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네이버 등 검색을 통해 온라인쇼핑에서 판매 되고 있는 몇가지 공산품들을 비교 해보니, 약 1.5배에서 2배~3배 원가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뭐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요.

다만, 이미 경쟁이 과열된 제품들은 가격이 많이 내려갔고요.

하지만 수입 통관, 관세, 내륙배송 등 다양한 비용을 감안하여도 결국 한국 도매시장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는 싸게 사는 꼴 입니다. 

 

상식적으로 지금 도매x, 도x매 등 다양한 도매포털에서 판매하는 소비재상품들의 대부분은 Made In China 인데, 이런 도매시장 앞에 전세계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남는 것이고 (장사의 기본이죠?) 이를 위해서 가장 싸게 소싱 하는 것은 중국 현지의 공장과 바로 계약하는 것이고, 그게 여의치 않다면 중국 이우시장, 그다음이 우리 대한민국 도매시장인 것 입니다.

 

일단 스마트스토어 초보자라면 아직 무역 등의 지식도 없고, 중국 현지의 거래처도 없으실테고, 어떤 상품을 팔아야 잘 팔릴지 모르는 것이니, 한국의 유명 도매포털을 사용하면 좋을 것이고요. 내가 확실하게 상권을 확보한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을 좀 더 저렴하게 대량으로 수입해도승산이 있겠다 판단하면, 이우시장의 점포들을 과감하게 컨택하고 가격협상 등 오더를 내려봄이 어떨까 싶습니다. 

정말 가보면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들을 많이 볼수가 있습니다.

 

나중에 스마트스토어라도 차리게되면 예전에 알아둔 중국 이우시장 상인들을 연락해봐야 겠네요 ㅎ

 

상품 소싱을 위해 이우시장을 직접 찾은 중동 상인들
이우시장에서 상품소싱을 마치고 허기를 달래는 외국인들

 

물론 직접 이우시장을 방문하면 좋겠지만 지금처럼 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몰을 활용합시다.

 

아래 온라인 이우쇼핑몰인 이우꺼우 (义乌购) 를 소개 해보겠습니다. 이우꺼우의 뜻은 이우에다가 구매하다의 구(购) 를 붙인 것 입니다.

 

이우시장 온라인몰 이우꺼우 (义乌购)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영어로도 홈페이지를 보실 수 있으니, 중국어가 안되시면 영어로 보셔도 될듯 합니다. 다만, 정확도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중국어가 나을 것 같네요.

 

다음에 시간되면 이우꺼우 온라인몰 활용에 관련해서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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