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상대편 업체에서 잘못 쓴 전치사 예시가 눈에 들어와 이참에 한번 공유해보겠습니다.

 

By와 Until인데요. 둘 다 ~까지의 뜻으로 쓰이는 전치사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두 개를 마음대로 기분 따라 섞어서 씁니다.

 

좀 더 세련되게 영문 이메일을 쓰려면 가능하면 이런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전치사도 

잘 신경써서 쓰면 좋겠습니다. 

 

한번 차이점을 간단하게 살펴볼게요.

 

UNTIL : ~~ 까지 어떤 행동(행위)이 지속됨을 의미 (지속)

 

BY : ~~까지 어떤 행동(행위)가 일어나거나 끝남을 의미 

 

즉 UNTIL의 경우 지속되는 것. BY의 경우 일어나거나(혹은 끝나거나)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응용해보겠습니다. 

 

UNTIL 

  예시) This offer will be valid until 10AM tomorrow.

          이 오퍼는 내일 오전 10시까지 유효합니다 (10시까지 유효함이 지속됨을 의미)

BY 

  예시) Contract shall be submitted by 10AM tomorrow

          계약서는 내일 오전 10시까지 제출되어야 합니다. (10시까지 제출의 행위가 일어나야 함을 의미)

 

언뜻 보면 미묘해 보이지만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UNTIL과 BY는 아래의 동사들과 어울리니 잘 참고하여 사용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UNTL : KEEP, WAIT, REMAIN, CONTINUE, 등

BY : LEAVE, COMPLETE, FINISH, CANCEL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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