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대기업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고 이제 임원 추가 계약의 연장이 간당간당 했던 모기업의 임원과 어떤 헤드헌터가 재취업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A헤드헌터 : 님께서는 지금 분야와 관련있는 직종으로 가시길 원하십니까?

B임원       : 예. 가능하면 기존에 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네요.

 

A헤드헌터 : 그럼 어떤 조건의 포지션을 고려 하십니까?

B임원       : 예. 지금 받는 저의 처우보다는 당연히 높았으면 하고, 지금보다 편한 

                근무환경이 좋겠네요.

                제가 30년간 너무 앞만 보고 쉬지않고 달려왔네요.

                이제는 가족과 시간도 많이 보내고, 제 취미도 많이 즐겨보고 싶어요.

 

A헤드헌터 : 죄송합니다. 그럼 지금 위치에서 좀 더 서바이벌 해보시는것이 어떨지요?

B임원       : 예??

 

 

물론 헤드헌터가 자기의 고객에게 저렇게 면박을 줬겠냐만은.

 

요지는 우리가 기업에 몸담는 한, 완벽한 직장은 없다는 이야기 이다. 

사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연봉과 편한 직장이라함은, 결국 운도 필요하겠지만

개인의 역량을 지속 발전시켜나감과 함께 어떻게 마음먹냐에 달려 있다고도 본다.

 

아무튼 높은 연봉과 편한 근무환경은 참으로 우화 같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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