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시대, 바이오, AI 등이 산업의 정점에 올라오며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이지만,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수출역군, 외화벌이에 선봉에 서며, 그 옛날 TV손자병법 부터, TvN 에서 방영했던 미생 까지,

직장생활의 희노애락을 그리는 대부분의 배경에는 꼭 종합상사가 있었다. 

 

TvN 드라마 <미생>

 

지금까지도 글로벌 트레이딩의 정점에 있는 종합상사의는 어학/인문/상경계 졸업생들의 영순위 취업목표이다.

 

종합상사라는 이 특수한 업종은 일본에서 파생되어, 우리나라로 건너왔는데, 

박정희 정부 당시 부족한 외화를 벌어들이자는 정부의 목적에 부합한 재벌들의 비즈니스 시작점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종합상사는 삼성물산, 엘지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 (대우), SK네트웍스, 현대종합상사 등이 있고,

일본에는 미쓰이물산, 미쓰비시상사, 스미토모상사, 이토추상사 등이 있으며,

회사 마다 다른 상황에 따른 각기 다른 사업군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회사 인사팀의 요청으로 몇 차례 신입사원 면접에 참석하여 회사에 지원하는 다양한 신입사원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장래의 후배가 될 많은 지원자들이 면접에 참여 하는구나를 느낌과 동시에, 훌륭한 자질을 가졌음에도 번번히 낙방하는 지원자들에 마음이 다소 불편했다. 


일단 종합상사에 지원 하는 지원자의 부류는 2가지 인데, 첫째는 종합상사를 취업의 제1순위로 지망하여 지원하는 부류와, 단순히 서류를 많이 넣었는데 소위 얻어 걸려 지원하는 부류 이다. 두번째 부류의 경우, 면접관에 눈에 한번에 보이기 때문에 취업에 성공할 확률은 매우 낮다. 하지만 첫번쨰의 경우, 열정은 있지만 종합상사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

 


한번은 서울 소재 모 명문대학 지원자가 있었는데, 물어보니 재수 지망생 이었고, 그의 눈에는 반드시 본인은 뽑혀야 한다는 열망이 있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준비가 너무 적어 보였고, 아쉽게도 나중에 신입사원 최종 선발자 명단을 보니 그 친구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취업관문이라는 것이 자기소개서부터 기업이해도 및 면접까지 종합예술이다 보니, 우선은 기업과 그 업종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가 선행되야 이력서, 인터뷰까지 채용자가 원하는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만약 주변에 동종 업계에 근무하는 선배가 있으면 최대한 그 사람의 자원을 활용하면 좋지만, 대부분은 선배가 있어도 냉정하고 정확한 준비에 대한 가이드를 받기는 어렵다. 따라서 객관적인 시각에서 좀 더 현실적인 정보를 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종합상사 입사의 관문을 뚫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는 무엇을 해야할지, 상사란 무엇이며, 상사맨은 무엇을 하는지 조금이라도 이해를 돕고자 한다. 모쪼록 이 채널이 종합상사 워너비들의 좋은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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